테슬라 모델3
안녕하세요. 전기 차인 모델 3 스탠다드를 구입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4만 7천 킬로 정도의 주행을 하고, 정비소는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타이어 같은 경우 위치교환을 했어야 했지만, 이런저런 바쁜 핑계로 바꾸지 못하고 워셔액만 몇 번 구입해서 주입한 게 전부입니다. 몇 가지 리콜은 모바일 서비스로 직접 방문해서 처리 해지에 정비소를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소모품을 교체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주행 중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차량을 고속주행을 할 때 페달에서 느껴지는 안전감이 많이 떨어져서 타이어를 확인하니 앞바퀴는 마모도가 많이 남아있지만, 뒤 바퀴는 이미 교체 시기가 넘은 상태라 급히 타이어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모델 3 타이어 추천
저 같은 경우 18인치 기본 옵션의 타이어입니다. 재원은 235, 45, 18입니다. 아래는 제가 공부해 보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타이어입니다.
한국타이어 아이온 (EV전용 사계절)
한국타이어에서 전기차 시장에 맞춰 출시한 타이어입니다. 낮은 회전 저항으로 전비를 낮추고 접지력을 강화해 순간 가속에 좋고 그리고 내마모성을 강화하여 일반 타이어보다 수명이 길다고 합니다.
가격은 장착비 포함 20만 원 중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타이어보다 오래 탈 수 있다고 하니 장기적으로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국타이어 벤투스 S2 AS (사계절)
아이온과 같은 한국타이어입니다. 예전에 벤투스 S1 noble을 몇 년간 타본 경험이 있어 친숙한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승차감에 초점을 둔 타이어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타이어입니다. 아이온보다 상당히 저렴하여 10만 원 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 CC2 (올웨더)
제가 선택한 타이어입니다. 모델 3에 달려 나오는 타이어는 미쉐린 PRIMACY MXM4모델로 상당히 고가의 모델입니다. 3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라 일단 제외했습니다.
CC2 같은 경우 사계절용이라고 밀고 있는 것보다 모든 기후에 완벽하다고 밀고 있습니다. 타이어 홈을 보면 상당히 진취적이고 하드하게 생겼습니다.
가격은 아이온보다는 저렴하고 벤투스 S2 AS보다는 비쌉니다.
이 타이어는 승차감보다는 안전성과 제동력등을 어필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 (사계절)
이 제품은 모델 3 순정 타이어보다는 저렴하지만 아이온보다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숙성과 핸들링에 초점을 둔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교체
처음에는 한국타이어 코너지로 구입할 생각이었지만, 키너지도 10만 원 중반에서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기에 쉽게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모델 3 같은 경우 스탠다드, 롱 레인지, 퍼포먼스 모델이 모두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고 매뉴얼에는 한 번에 4개의 바퀴를 교환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쪽 타이어의 마모 상태로 교체는 돈 낭비라는 생각에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 CC2로 뒤쪽만 교환했습니다. 당연히 휠얼라인먼트도 추가적으로 받았습니다.
훨 얼라인먼트를 안 해도 된다고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20년 넘게 차량을 운전해 본 결과 타이어 교환이나 작은 충격을 받은 후에는 꼭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체 후기
모든 타이어를 교체를 하지는 않았지만, 모델 3 스탠다드 같은 경우 후륜이라 주행을 할 때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롱 레인지도 몰아봤지만, 롱 레인지 같은 경우 바닥에 딱 붙어서 가는 느낌이라면 스탠다드는 뒤에서 누가 밀어줘서 약간은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을 좀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를 바꾸고 나서 회생 재동으로 멈추는 구간이 짧아진 느낌이 있고 바닥에 붙어서 가는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이나 미끄러운 구간에서 회전할 때 밀리는 현상도 없어졌고요, 타이어 상태를 보면 좀 더 일찍 위치 교환을 하거나 교체를 해 써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나중에 교체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안전하게 정비 후 차량 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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